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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님께
주님의 부활을 찬양합니다!
매년 부활절이 태국 최대의 명절인 ‘쏭끄란’과 맞물려서 부활의 영광이 크게 드러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태국이 속히 복음화 되어 부활의 찬송이 전국에 울려 퍼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후아싸판’ 교회의 ‘리라이’ 자매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자궁암 말기로 의사들도 포기하고 집에서 투병하고 있는데
폐까지 전이되어 매우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이 자매의 경우도 난민의 고난과 슬픔을 반영하고 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작년에 몸 속의 아이가 잘못되어 어렵게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15일을 방치해 두는 바람에 자궁이 다 상해서 암으로 전이되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며 의분이 끓어 올라와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시민권도 없고 난민의 가난한 처지니까 병원의 관심 밖이었습니다.
이들에게 주님 밖에는 소망이 없습니다. 인삼정과 비타민 등으로 도움을 조금 주었지만 주님 앞에 기도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이제 나이 29세, 5명의 엄마로 아직 할 일이 많은데 주님의 기적으로 회복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올해도 카렌 청소년 수련회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400명 이상의 카렌 청소년들이 3월 말 주간에 팔라우 교회에 모여서 부흥회를 갖고
신앙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카렌 지도자들 스스로 대회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날로 부흥 성장하는 카렌 교회의 모습에 주님도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카렌 난민에게 아이들이 소망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고 무엇보다 신앙으로 잘 자라 카렌족의 영적 지도자들이 되고, 태국과 동남아에 선교사로 많이 나가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섬기고 있는 카렌 난민 7 교회 (빠뎅 멜리데, 후왜이행, 팔라우, 후아싸판, 빠막, 는깨우, 뽕륵 교회)와, 어린이 기숙사,
청소년 훈련원이 날로 부흥 성장하고, 필요한 재정도 채워지도록, 그리고 뽕륵 교회의 건축과 후아싸판 교회의 추가 공사도 잘 마무리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람루까 교회는 주님이 사람들을 보내 주셔서 조금씩 숫자가 늘어나고 있어 감사 드립니다. 이번 부활절에는 특별 전도 주일로 정하고, 가족, 친척,
이웃들을 초청해서 음식을 대접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특별히 4년 전에 처음으로 교회에 나와 세례를 받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는
‘씨리’ 자매의 전도로 그 어머니 ‘매 언’이 학습을 받았습니다.
‘씨리’ 자매는 미술 대학을 졸업한 재원으로 말씀 이해와 가르치는데 특별한 은사가 있습니다. 어린이 전도 사역을 하는데 뜻이 있어
신학을 공부하고자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예술 재능을 잘 활용하여 태국에 전무하다 시피 한 어린이 교재를 만들고,
교회 사역자로 일하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람루까 교회에 ‘씨리’ 자매와 같은 신실한 일꾼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기도 부탁 드리며
부활하신 주님의 능력이 선교 동역자님들께 넘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2015년 4월 10일
태국에서 한준수 이옥희 선교사 드림
기도 제목:
1. ‘후아싸판’ 교회의 ‘리라이’ 자매가 주님의 기적으로 속히 회복하도록.
2. 어린이 기숙사와 청소년 훈련원의 후원이 부족하지 않도록.
3. 람루까 교회에 실신한 일꾼이 많이 일어나고, 제 2의 람루까 교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4. 저희 부부가 영육 간에 강건하여 맡겨주신 사명 잘 감당하고, 흩어져 살고 있는 자녀들도 주님 안에서 형통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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